유연하고 민첩한 길고양이 ‘데우스’. 버려진 뒤 ‘나비’라는 새 이름을 얻고 용일중학교 주변을 떠돈다. 주인공 나비가 가장 의지하는  친구. 연약한 미물이지만 사건의 트리거가 되어, 결국 나비가 스스로를 구하게 만든다.

​고양이가 맡을 공식 임원직은 없으니,

'귀여움' 담당이라 해두자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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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아! 그리고 데우스의 뜻이 뭐라고 했더라..

눈치 보고 소심해 보여도 친해지면 말도 많고 장난끼도 많다. 공감 능력, 배려심이 가장 장점이라 일 많다는 환경부도 스스로 도맡았다. 하지만 왜 인지,  자신에 대해서는 불친절한 아이. 동훈과 멀어진 뒤엔 더더욱 자책감이 심해지고 그저 길냥이와 친구로 지내고 있다.

 말은 안 통하지만 '교감'...을 한다나?

겉은 평범하지만 어딘가 비범한 아이.

공부도, 외모도, 성격도 다 되는  엄친아?

전교회장은 따놓은 당상인데 굳이 ‘선도부원’에 출마한 평화주의자다. 영화감독이 꿈이라  모든 일을 제3자의 시선으로 기록해둔다. 민수 주도의 왕따를 당하지만 모든 일들을 영화의 한 장면으로 새롭게 해석하며

자신의 꿈을 그려나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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걱정은… 멀어져 버린 ‘나비’와의 관계뿐.

아버지의 물질공세로 결국 원하던 전교회장이 되었다. 인정욕, 과시욕이 넘치지만 그건 스스로가 ‘내 안에 가진 게 없다’고 느끼는 강렬한 불안의 다른 얼굴. 질투와 시기가 많아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응징해야 속이 풀린다. 
 

감정이 앞서서 치밀함이 떨어지는 게  함정.

재정임원 답게 상황 판단과 계산이 빨라서

  손해 볼 행동은 하지 않는다. 강자인 민수 옆에 있으면서도 슬쩍 말리거나 빠져나갈 틈을 만드는 건 언제 닥칠지 모를 상황에 대비한

그녀의 생존 전략.
누구의 적도, 누구의 친구도 되지 않으며

오직 자신의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.

‘똑똑함’보단 ‘영악함’이란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친구.

어떻게 용일중학교에 들어왔는지 모를 만큼 공부엔 관심 없고 노는 걸 좋아하는 아이.

원래는 학교에 한 명쯤 있는 ‘재밌는 친구’였지만 민수와 어울리더니 오락부장을 맡고 이상한 허세가 잔뜩 붙었다. 그래도 강자에게는 찍소리 못 하는 강약약강 타입. 

원래부터 그런 건 아니었는데…

어느 순간부터 이상하게 변해버린

이유는 뭘까.